사피엔스의 미래, 보통, 글래드웰, 핑커, 리들리

2020. 8. 14. 12:09책 리뷰

본 책은 제목 아래의 4명의 미래학자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거, 매트 리들리의 토론을 옮겼다.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국제적인 이슈를 놓고 토론하는 멍크디베이트에서

2015년 11월에 진행된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내용을 그대로 책에 담았다.

다음은 멍크디베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토론 결과이다.

https://munkdebates.com/debates/progress

 

Progress | Munk Debates

Progress | Munk Debates

munkdebates.com

위 주제에서 알랭 드 보통과 말콤 글래드웰은 반대 팀에, 스티븐 핑커와 매트 리들리는 찬성 팀에서 토론한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있다.

좌측부터 매트 리들리, 스티븐 핑거, 진행자, 말콤 글래드웰, 알랭 드 보통

 

토론의 결과는 낙관적/비관적이 71:29로 시작했다가 73대 27로 낙관적일 것 이라는 주장의 승리로 끝이 난다.

알랭과 말콤이 이야기를 보면 확실히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위험이 증가하고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최근 이슈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어 마음이 기울다가도

나는 인류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그 이유는 비관적으로 미래를 본다면 끝도 없이 예상가능한, 닥치지도 않을 두려움에 모든 것을 멈춰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물론 비관주의자들의 말대로 전에는 없던 위험이 다가오고 인류의 멸망이 예측되지 않는 것이 아니지만

낙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는 그 위험을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고 싶다.

아마 2%의 찬성으로 넘어간 패널들도 그런 믿음이 생기지 않았을까..

다만, 비관주의자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을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전 세계가 함께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