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 영상을 넘어

2020. 4. 24. 21:07잡학다식

가끔 영상을 대체할 다음 기술은 무엇일까 생각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답은 홀로그램에 있다고 본다.

AR, VR도 있지만 추가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홀로그램이 더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홀로그램(hologram)이란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의미하는데,

위와 같이 영화 아이언맨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완전하다는 holos와 그림이라는 gram의 합성어로 1948년 영국의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가 명명했다.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 1900~1979)

헝가리계 영국인 전기공학자이자 발명가인 데니스 가보르는 홀로그래피 발견으로 197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홀로그램은 크게 아날로그,  디지털, 유사 3가지로 구분되는데,

간단하게 아날로그는 정품인증 마크 같은 곳에 쓰이는 기술, 디지털은 앞서 언급한 아이언맨에서 볼 수 있는 입체 영상 기술, 유사는 고해상도 프로젝션을 이용해 투사하는 방식으로 공연에서 쓰이는 기술이다.

좌측부터 지폐에 사용된 아날로그, 영화의 디지털, 공연의 유사 홀로그램

 

모바일에서 홀로그램을 이용해 영상을 만드는 것은 몇년 전부터 계속 나왔던 말이지만,

상용화할 수준이 되지 않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단가가 너무 비싸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최근 삼성(갓삼성, 국뽕에 취한다!)에서 갤럭시 노트20에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렇게 도킹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장착시켜 공중에 영상을 보여주게 되는 기술이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되면 유튜브를 입체감 있게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것인데,

위와 같이 입체 영상도 머지않아 유튜브 처럼 볼 수 있게 되고

이런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짜 해보고 싶다)

 

정보를 취득하는 매체는 글(블로그)에서 영상(유튜브)로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이제 홀로튜브가 곧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