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림방지의 원리 - 김서림방지 안경클리너 효용성

김서림방지의 원리 - 김서림방지 안경클리너 효용성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겨울과 비가오는 습한 날씨, 목욕탕 그리고 뜨거운 것을 먹을 때에는 굉장히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안경에 김이 서린다는 것.

특히 필자처럼 안경이 두꺼운 경우 추운 겨울에 김서림 현상이 더욱 오래가고,

안경을 닦아도 김서림이 바로 없어지지 않기에 불편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에 "김서림방지 안경클리어 루이" 라는 제품을 하나 구입하였고,

그 효용성에 놀라서 김서림방지의 원리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한다.

제품은 일반 안경닦이와 같이 생겼는데, 김서림방지가 된다고 하니 왠지 어떤 액체가 묻어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 일반 안경닦이와 같았으며, 다른 것은 밀폐를 위한 비닐팩에 담겨 있다는 점이다.

약 200회 가량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약 8~12시간 정도 지속 된다고 한다.

실제 사용한 바 그냥 안경을 닦는 것처럼 닦고 나서 차이이다.

 (물론 구석구석 힘을 주어 닦기는 해야 한다.)

오른쪽은 입김으로 전혀 김서림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김서림방지는 어떠한 원리로 가능한 걸까?

먼저 김서림현상은 안경이나 유리에 온도차이로 인해 물방울이 생성되는데, 이 물방울이 빛을 난반사 시켜 불투명하게 보이는 현상이다.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물방울을 생기지 않게 하거나, 생기더라도 유리 표면에 달라붙게 하여 빛 반사를 낮추어야 한다.

김서림방지제는 물의 표면장력을 낮추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이용하여 만들며,

물을 만나면 넓게 퍼지는 성질을 가진 계면활성제 덕분에

유리 표면에 생기는 습기(물)이 넓게 퍼져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방지(빛 반사를 낮춤)하게 되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경, 선글라스, 카메라 렌즈, 스키 고글, 헬멧 등에 사용할 수 있으니 김서림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하나 구비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