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외여원인 - 부처 손 모양의 의미
블로그를 재시작하며 첫 포스팅은 어떤 것으로 할까 하다가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큰 흥미를 느꼈던 시무외여원인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 부처의 손의 모양인 수인(手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지권인, 법계정인(선정인), 미타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설법인), 시무외인, 여원인, 통인(시무외여원인), 합장인.. 이중 시무외여원인이 만들어진 이야기가 꽤나 재미있다. 시무외여원인이란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같이 취하는 것(이를 합쳐 통인이라 함)으로 각각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무외인 : 施(베풀 시) 無(없을 무) 畏(두려울할 외), 두려워 하지 말라 여원인 : 與(줄 여) 願(원할 원), 원하는 것을 주겠다 시무외여원인을 취하고 있는 불상은 삼국시대 때 많이 만들어졌..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