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은 스위스 출신 소설가이다. 라비와 커스틴의 만남부터 결혼, 육아까지 제목대로 낭만적인 연애 그리고 그 후의 일상에 대해 쓴 책이다. 꽤 현실적으로 우리 역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아쉬운 점은 결혼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넣다보니 살짝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라비의 외도 이야기를 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연애, 결혼, 육아 등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라비가 결혼할 준비가 이제야 되었다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은 공감이 갔다. 또 라비와 커스틴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에서 다시 한 번 짜증내지 않고 현명하게 대화하는 하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앞으로 연애를 할 예정이거나, 하고 있거나, 결혼을 앞..
202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