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신청기 8. - 수익 100달러 되기까지 운영후기

2019. 3. 3. 17:49블로그관련

애드센스 신청기 8. - 100달러가 되기까지 운영후기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벌써?

중간에 3달 정도는 회사 일로 바빠서 거의 관리를 못했으니 실제로는 5개월 정도 운영 한 것 같다.

1일 1포스팅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반도 못 미쳤다ㅜㅜ


아무튼 애드센스 승인을 작년 8월 7일에 받은 후 간간히 애드센스 어플을 통해 수익을 확인하고 있는데

2월에 수익이 100달러가 넘으면서 어제인 3월 2일 수익 확정을 받아 현재 101.24달러인 상태이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지 7개월 만이다.

그럼,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부터, 현재까지의 블로그 변화와 인출신청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월 별 방문자수를 보면,

1월에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찍으며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약 7만 5천명을 찍었다.

(물론, 필자가 작성하면서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상당히 많은 수가 빠지겠지만)

사실 10~12월은 거의 블로그 운영을 못했는데, 월에 약 1, 2건 정도?

하지만, 8~9월과 감사하게도, 10~12월에 월 1, 2건 정도 작성했던 글로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다.

특히 최근 2달간 방문 TOP 10을 보면 내일채움공제, 사학연금, 공작후기가 가장 많은 유입을 보여주었는데,

내일채움공제는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단순 방문자수 계산으로만 봣을 때 블로그 방문자수의 1/3에 달한다.

잘 쓴 글이 10개 글보다 낫다.

다음은 유입 경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월까지는 구글 검색보다 앞도적으로 다음검색이 많았는데,

2월 부터는 티스토리 유입경로 알고리즘 변경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래 2월에 포스팅 한 https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2019/02/16 - [블로그관련] - https 적용에 따른 구글 및 네이버에 내 티스토리 노출시키기


티스토리에서 보여주는 통계말고,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한 통계를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페이지뷰를 보면 (좌측 상단에 페이지뷰 수를 방문자 수로 바꿀 수도 있지만, 그래프 모양은 똑같다)

티스토리 통계와 마찬가지로, 1월에 가장 많은 페이지 뷰를 보이고 있다.

포스팅 별 페이지 뷰를 보아도,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1위는 내일채움공제였고, 사학연금과 공작후기 역시 2, 3위였다.

위 화면에서, 18번이 내일채움공제, 63번이 사학연금, 55번이 공작후기이다.

앞에 m은 모바일로 접속했다는 뜻이므로 합치면 1,2,3위가 나온다.

PC접속과 모바일접속을 구분하는 것도 좋지만 합계 통계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별과 기기별 세션수를 보면, 보통 업무시간 안에 많은 분포를 보인다.

기기는 역시 모바일이 많다.

페이지 뷰를 보아도, m이 붙은 모바일이 훨씬 많은 비율로 페이지에 머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업무시간에 핸드폰으로 딴 짓을 많이 한다는 것..?


다음은 애드센스 통계를 보도록 하자





애드센스는, 티스토리와 애널리틱스와 달리 수익이 얼마나 발생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포스팅을 하는 현 시점에서 103.74달러가 예상 수입으로 잡혀있다.

3월 2일에 101.24달러를 확정 받았으니, 3월 현재는 약 2.5달러가 예상 수입이겠다.

다음 페이지 뷰는, 방문자들이 페이지를 얼마나 보았는지,

노출수는 그 페이지에 광고가 얼마나 노출되었었는지,

클릭수는 그 광고를 얼마나 클릭 했는지를 나타낸다.

페이지 RPM과 노출RPM은 1000회 당 수익을 나타낸다.

즉, 페이지 당 약 1.5 달러가, 방문자에게 노출된 광고 당 약 0.8달러가 수익으로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


페이지뷰, 노출수, 클릭수가 중요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입 아니겠는가?

필자의 경우, 18년 10월 23일 3.5 달러로 가장 높은 예상 수입을 기록했다.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노출수와 클릭수가 꼭 높은 수입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CTR은 (Click Througt Rate)는 방문자에게 노출된 광고를 얼마나 클릭했는지를 비율로 나타내준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CPC (Cost Per Click)이다.

말 그대로, 클릭 당 비용인데 CPC가 높을 수록, 예상 수입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 역시 100% 예상 수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또 아니다.

2월 1일의 CPC를 보면, 1.09달러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던 18년 10월 23일의 0.88보다 0.21가 높은데, 예상 수입은 1.33달러나 적다.


중요한 것은,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고 그 광고로 수익이 발생하는가 인 것이다.





전체적인 운영 후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블로그 방문자 수는 포스팅 수에 비례한다.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내가 포스팅을 하는 만큼, 검색에 많이 노출 될 것이니까.


둘째, 포스팅 수보다 중요한 것은 포스팅 한 글의 이슈성이다.

포스팅을 아무리 많이 해도, 한 글에 하루 방문자가 10도 되지 않는다면?

실제로, 위에 언급한 내일채움공제는 18년 10월 5일에 해당 글로만 598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본인이 정말 블로그 운영에 몰두 할 것이라면, 그날그날 이슈가 되는 것을 포스팅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실제로 오늘의 이슈, 오늘의 아마존 특가 같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는 블로거도 존재한다.


셋째, 글의 성격마다 어떤 기기로 방문하는 지가 다르다.

애널리틱스로 통계를 내보면, 어떤 글은 PC로 접속하는 글이 많고, 어떤 글은 모바일로 접속하는 것이 많음을 볼 수 있다.

주로, 영화 후기는 모바일로, 모바일 지원이 되지 않고 불편한 것들은 대부분 PC로, 정보성 글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블로그의 성격마다 어떤 기기에서 읽기 편하게 작성해야 하는지 타켓팅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영화 후기가 많은 블로그라면, 본인이 작성한 글을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 해보고 광고의 위치, 등을 수정해 줄 필요가 있다.


넷째, 수익에 직결되는 것은 방문자가 얼마나 광고를 클릭하고, 클릭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가 이다.

위 언급한 애드센스 보고서를 보면, 예상 수입을 놓고 보았을 때 페이지 뷰가, 노출수가, 클릭수가, CPR이, CPC가 수입과 비례하지 않는다.

그나마 제일 CPC가 가장 비슷한 비례율을 보이고 있는데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방문자가 글에 있는 광고를 보고, 그 광고를 클릭해 구글에서 인정하는 수익성에 부합하였을 경우 수입으로 잡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본인이 블로그에 매진할 것이 아니라면 구글이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우선 구글은 애드센스가 사용자의 쿠키 정보 등을 보고 각 방문자가 가장 클릭할 만한 광고를 붙여준다.

또한 블로그에 광고 위치를 사용자가 가장 클릭 할 만한 곳을 지정해 띄워준다.

이 것은 필자처럼, 수익보다는 정보공유, 포트폴리오 등과 같은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보통 CTR을 보면 평균적으로 1% 내외, 많으면 2~3%, 고수들은 4~5%이상 된다고 한다.

(필자는 0.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8개월중 가장 높은 달은 0.4%였으며 낮은 달은 0.24%에 불과했다.)


마지막, 수익을 높히고 싶으면 위 5가지를 염두하여 광고를 재배치 해야한다.

보통 블로그의 수익을 보기 위해 CTR를 보게되는데, 계속 언급하는 것 처럼 이것이 수익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그럼, 수익성을 높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광고위치와 광고성격을 배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 보고서는 꼭 필요하다.)

예를 들면, 보험과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였다면, 보험과 관련된 광고를 제공하는 사이트 광고를 가지고 와서

그 광고를 보험 비교표 바로 아래 배치한다면?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해당 글을 보았을 때 다른 광고가 나올수도 있고(만화를 많이 보면 만화광고가 뜰 확률이 크다)

중간에 글을 보다가 닫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염두해 광고를 재배치 해야 한다.


다음 포스팅은 100달러가 넘었으니, 이 100달러는 인출하는 것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